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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렁구시렁]그 인간? 말도 꺼내지마 완전 재수없어~~~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 가운데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요즘들어 이 말이 계속해서 입에 맴돌고 있다. 왜 이런 인간은 하늘도 무심하게 잡아가지 않는다는 말도 나온다. 어떻게 저런 인간이 사람의 탈을 쓰고 있을까 혀를 차게 만든다며 손사레를 휘휘 친다.

정말 이 인간과 말을 섞으면 도대체 좋은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고 모른체 하기도 쉽지 않다고도 한다. 꼴도 보기 싫은데 혼자 잘났다고 떠들어 속이 뒤집어 진단다. 한번 경험하면 진절머리가 나서 상종조차 하기 싫단다.

누구인가는 궁금해 하지 말자. 쓰레기부터 인간말종이라고까지 표현하고 있다. 어떻게 인생을 이렇게 지저분하게 사는지 모를 정도란다.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만들고는 자신은 깨끗하다고 하니 할 말을 잃는단다. 누워서 자신의 얼굴에 침 뱉는것도 모르니 한심하기 짝이 없단다.

이 인간에 대해서는 말도 꺼내지 못하게 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이름조차 듣기 싫어할 정도다. 손사레를 치고 쓰레기, 인간말종, 개망나니, 안하무인으로 취급한다. 불쌍한 중생이 아닐 수 없다. 만나면 짜증나고 화가 치밀게 해 비오는 날 먼지가 나도록 몽둥이로 패고 싶다고 하니 그 마음이 이해가 간다.

이런 인간을 같이 끌어 안고 가야하는 것이 이 시대의 현실이니 어찌할 수도 없다. 보거나 만나면 뒤돌아서서 똥 밟았다며 해타를 뱉으면 그나마 안정이 될 듯 하다.

속이 울렁거리고, 얼굴을 구기게 하고, 화가 치밀고, 몽둥이가 울고, 하루를 망치게 하고, 재수가 없어도 불쌍한 중생이 되어 구제를 받지 못하는 소리를 들으니, 포기하고 조롱하며 때로는 어물전 망신 꼴뚜기가 시키는 것 처럼, 된통 망신을 줘 얼굴을 들지 못하게 만들면 좋을 듯 하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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