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안 13단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선술을 배우고 있다.

무술과 기공의 뿌리로서 동양철학의 지혜, 미학의 정취, 예술학 운치, 문화학의 정신이 응집돼 있는 선술은 경락을 소통 시키고, 기형을 통하게 하고, 일월의 정화를 모아 운기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같은 선술은 정신을 건전하고 신체를 건강하게 할 수 있다. 수련할 때는 분명하고 뛰어나고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깨끗해야 한다. 특히 경락을 소통시켜 기와 혈을 통하게 하여 근골을 단련하고, 관절을 원활하게 하고, 혈을 활성화시키고 어혈을 풀며 음양을 평행시켜 정기를 올리고, 체질을 증강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대회를 총 연출 준비한 강연화 수석부회장은 "보는 체육에서 스스로 참여하는 전통선술 종목으로 유도하는 것이 이번 대회 운영"이라며 "다양한 전통선술 발표기회를 부여하고, 새로운 전통선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은 물론 동호인의 참여와 대중화에 기여하는 것이 대회 추진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첫 대회라서 긴장이 많이 된다"며 "전통선술이 35만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체육으로서 보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유치원생들이 오는 5일 열리는 제1회 광명시장배 생활체육 전통선술 대회를 위해 연습을 하고 있다.

광명시전통선술연합회가 짧은 기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제1회 광명시장배 생활체육 전통선술 대회'는 오는 5일 충현고등학교 충현관에서 오전 10시부터 개최된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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