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 위치한 노루표 페인트 공장에서 에폭시가 과열 노출되는 사고가 2일 오후 5시 23분경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광명시민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3동에서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는 조광제씨는 "심한 악취로 가게 문을 열수가 없다. 머리가 아픈것은 물론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손님도 있었다"며 대책 마련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광명시청 공무원 한 관계자는 "머리가 어지럽다. 두통도 있다. 일을 하는데 집중이 안된다"고 호소했다.

이에대해 노루표페인트 관계자는 "두통이 심하거나 구토가 심각할 경우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영수증을 본사에 첨부하면 보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발생한 안양시 박달동 노루표페인트 에폭시 노출로 인해 광명시민들의 피해가 어느정도인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피해증상은 호흡곤란, 두통, 구토, 어지러움증, 피부따가움 등을 호소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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