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31일 이틀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광명시의장기 배드민턴대회에서 광북클럽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송명수 광명시배드민턴협회연합회장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광북클럽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회 광명시의장기 배드민턴대회가 30일, 31일 이틀간에 걸쳐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명시의장기 배드민턴대회는 올해 새롭게 신설돼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관심속에 치러졌다. 관내 15개 클럽 약 400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 결과 광북클럽이 종합우승, 충현클럽 준우승, 기아클럽이 3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끝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광북클럽은 지난해부터 치러진 광명시장기, 연합회장기, 청준장년부 등을 휩쓸며 우승기를 사수하고 있다. 특히 광남클럽과 광진클럽이 광북클럽과 3파전을 벌였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광진은 순위밖에 머물렀으며 광남은 충현과 기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 31일 제1회 광명시의회(의장 나상성) 의장기 배드민턴 대회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나상성 의장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사진=광명시의회)

광명시의장기 대회에서 이변을 일으킨 클럽은 충현이다. 충현클럽은 그동안 대회에서 순위권 밖에서 맴돌며 언제든지 순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었다. 이날 대회에서 충현클럽은 종합우승을 차지한 광북클럽과 불과 50점 차이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해 다음 대회에서 광북클럽의 아성을 무너뜨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상성 의장은 치사에서 "제1회 광명시의장기 배드민턴대회 개최를 뜻깊게 생각한다"며 "생활체육의 문턱을 가장 낮추는데 기여를 한 종목이 배드민턴이다. 시의회가 문화, 예술, 교육, 체육이 살아 숨쉬는 광명시가 되도록 예산 및 제도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명수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1회 광명시의장기 대회가 성황리에 끝난 것을 축하한다"며 "첫 대회를 치르면서 미비했던 점을 개선해서 다음 대회에 더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제1회 광명시의장기 배드민턴대회가 열린 광명시민체육관에 새누리당 광명갑 정은숙 당협위원장과 오윤배 시의원이 방문해 송명수 광명시배드민턴협회연합회장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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