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제2차 정비사업' 하안사거리 구간 LED에 문제가 있음이 또다시 드러났다. LED 수명이 10만 시간이라는 지도민원과 관계자의 말과는 달리 불량투성이임이 취재결과 나타났다. 또한 제안요청서에 명시된 주요 과업내용 중 '기존간판 철거부위 청소 및 보수 철저' 항목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도 목격됐다.

▲ 광명시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제2차 정비사업' 하안사거리 구간에서 제안요청서에 명시된 주요 과업내용 중 '기존간판 철거부위 청소 및 보수 철저' 항목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이 목격됐다.

사진에서 보이는 이 빌딩은 하안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보이는 것 처럼 간판을 떼어낸 자리가 지저분하다. 준공검사 과정에서 지도민원과가 이런 것을 지적하지 않았다는 것이 의문스럽게 만들고 있다. 탁상행정과 철밥통 구조속에서 안이한 태도로 직무유기를 하고 있음을 의심케 하는 부분이다.

담당 계장의 "준공검사를 한 것은 간판이 달려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고 불이 들어오는지 안 들어오는지를 보는 것"이라는 말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 관계자의 말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간판이 잘 붙어있나와 간판 조명이 들어오는가만 확인하면 된다는 것이다. 간판의 추락을 방지하는 볼트 조임이 제대로 됐는지, 조명 불량이 있는지 없는지, 청소상태가 깨끗하게 됐는지 확인은 관심도 없었다고 볼 수 있다.

대충대충 준공검사를 완료시켜준 지도민원과는 지적대는 사항에 대해 고맙다는 표현보다는 공사업체 '안아추'를 편드는 이상한 태도를 보였다. 직무유기에 해당하는 잘못을 저지른 상태에서 공사업체를 비호하는 것은 물론 이 업체에게 시정명령을 내리지 않고 있다. 특히 KS제품 사용 원칙을 한다는 제안 요청서의 내용을 무시하고 준공검사를 완료시킨것은 명명백백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

▲ 불량률이 없다는 지도민원과 관계자들의 말과는 달리 광명시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제2차 정비사업' 하안사거리 구간에서 LED조명 불량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제품의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광명시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제2차 정비사업' 하안사거리 구간은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지도민원과는 공사업체 '안아추'를 비호하면서 6개월도 안돼 불량이 곳곳에서 발견되는 LED, KS제품을 사용 원칙을 무시하고 공사한 강화유리 부분에 대해서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

결론적으로 지도민원과와 공사업체 '안아추' 사이에 모종의 암묵적인 거래가 이뤄졌기때문에 시정명령을 내리지 않는 것은 물론 KS제품 사용 규정을 무시한 것 조차 무마시켜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경찰의 수사가 요구된다. 불량률이 높아지고 있는 LED조명의 KS기준 요건을 갖췄는가와 KS제품 사용원칙을 무시하고 공사한 자재에 대해 철두철미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또한 지도민원과가 제안요청서에 명시한 KS제품 사용원칙 무마조건으로 공사업체 '안아추'로부터 어떤 댓가를 받았는지도 밝혀야 할 부분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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