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광명시청소년수련관

총 10명의 참가 부모와 청소년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대나무 가닥을 뽑아 실로 만드는 과정, 전통 인두로 갓 틀을 만드는 과정, 여러번 먹칠과 옻칠을 하는 과정 등 순수 전통방식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갓을 만들고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진 것.

박창영 갓일 보유자는 "고유의 전통은 일시적인 단순 체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정성을 들여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했으며 "이렇게 우리 전통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녀와 함께  참여한 정경수 씨(소하동)는 "갓을 만드는 과정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긴 했지만, 전통 갓이라는 우리 고유의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이와 매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평소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전했다.

이에 광명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고유 전통문화를 청소년과 가족이 경험해보고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점차 넓혀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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