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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엣가시]공무원 나으리, 그렇게 잘났습니까?

막말 좀 하겠습니다.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잘나도 정말 잘난 공무원 나으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 잘났다고 잘못은 죽어도 인정하지 않는 안하무인 입니다. 이같은 안하무인들 때문에 다른 직원들까지도 욕을 먹습니다.

시민들의 혈세를 들여 사업이 잘못됐다는 것을 지적해 주면 고맙다고 시정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안하무인들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소위 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뭐 매달아 놓고 속이 후련하게 팼으면 좋겠다는 울분에 가득찬 한 시민의 말이 실감납니다. 오죽하면 이런 말들이 나왔을까요. 그런데 정말로 그렇습니다. 뻔뻔해도 이렇게 뻔뻔할 수가 없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니 속 터지게 만듭니다. 오기는 물론 독기를 품게 합니다. 공무원이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사람을 무시하는지 기가 막힙니다. 정말이지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이용해서 시민의 혈세를 멋대로 등쳐먹으려 하는데 이것을 가만 둬야겠습니까.

월급을 또박또박 챙기는 안하무인들은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으니 소통이 될리가 없습니다. 꽉막힌 하수구는 그래도 뚫을 수 있지 않습니까. 이들은 무엇으로 뚫어야 할까요. 몽둥이도 아니고 징계도 통하지 않으니 말입니다. 가차없는 퇴직이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데 시를 위해 일한다고 볼 수도 없지요.

공원녹지과 얘기를 해야겠습니다. 예산 2억5천만원 사업 '테마 꽃길 등 아름다운 거리경관 조성'을 자신들 맘대로 하겠다고 합니다. 말문이 막힐 정도로 안하무인입니다. 투명한 행정을 위해 예산 및 결산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공개할 수 없다며 행정정보공개를 하라고 하더군요. 공개결과가 한심합니다. 자료부존재라며 공개할 것이 없답니다.

'테마 꽃길 등 아름다운 거리경관 조성' 사업이 눈 먼 돈에 가깝습니다. 꽃박스와 가로등주가 설치된 곳이 정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갯수도 맞지가 않습니다. 일정한 자리를 정해서 설치를 했으면 관리하기가 편합니다. 안하무인들은 대충대충 여기저기 찔끔찔끔 아무렇게나 놓아두니 알리가 없는 것입니다.

기가차고 한심한 것은 담당자라는 사람이 설치 위치를 모른다는 것이지요. 웃기는 것은 자신이 파악하지 못해 답변을 못하자 화를 내는 것입니다. 일을 못하겠다고 말입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상대방을 해코지 하는 것입니다.

특히 책상 앞에 앉아 현장에는 나가지 않고 파악을 하니 맞을 수가 없지요.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진행하는 사업을 꼼꼼하게 하나하나 확인해야 하는 것을 귀찮아서 하지 않은 겁니다. 이러니 철밥통, 탁상행정, 복지부동이라는 말을 듣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말을 듣고도 정신을 못차리니 지나간 한 드라마 대사가 기억이 납니다.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지휘자가 단원을 혼내면서 '똥 덩어리'라는 말을 합니다. 안하무인들에게 딱 어울리는 말 아닙니까.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이 있지요. 안하무인들에게 적합한 속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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